하반기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단이 이번 주부터 속속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상임위원회 수와 위원정수를 결정할 원 구성 협상도 시작된다.

새누리당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23일께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단, 국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경선을 통해 국회 부의장을 뽑는다.

새누리당 내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맡았다. 선관위원으로는 신동우·전하진·김진태·김현숙 의원이 임명됐다.

국회의장의 경우 황우여 전 대표와 18대 국회 때 부의장을 지낸 정의화 의원간 경쟁이 팽팽하다.

국회부의장 자리를 놓고는 정갑윤·송광호·심재철 의원이 거론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부의장 자리를 두고는 이미경·이석현·김성곤 의원 간 3파전 구도다.

여야는 27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및 국회 상임위원장, 상설특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