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생중계를 보면서 다른 프로그램도 동시에 시청·녹화할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19일부터 두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하면서 녹화할 수 있는 스마트 개인녹화장치(PVR)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PVR 서비스는 시청자가 방송 프로그램을 셋톱박스에 녹화·저장하고 원하는 때에 언제든 재생해 볼 수 있는 개인녹화 서비스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마트 PVR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은 골 장면 등 중요한 장면도 실시간으로 되돌려볼 수 있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PVR 서비스는 기존 요금을 그대로 내면서 패키지에 따라 무료 혹은 최대 3000원만 추가로 부담하면 이용 가능하다. 스카이라이프는 스마트 PVR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은 패키지에 관계없이 PVR 서비스를 평생 무료(셋톱박스 임대료 제외)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