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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 장애인 배우 전용극장 눈길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장애인 연기자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애인배우 전용극장이 문을 열었다.

장애인 극단의 예브게니 짜료프 단장은 "예상보다 우리 극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지난달 치러진 단원선발 오디션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장애인 배우들을 위한 공간이 페테르부르크에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짧은 시간 동안 단원 35명이 모였고 다원들의 연령도 14에서 50세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한 단원은 "몸이 아프고 불편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두렵지 않다"며 "이 극장에서 어떤 역할을 연기할 수 있을지 설렌다"고 말했다.

/이고리 카라쇼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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