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22~31일 필름포럼과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다. 2011년까지 서울기독교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 신앙인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공감할 수 있도록 '사랑' 영화제로 의미를 확장했다.

'세상에 숨겨진 진실한 사랑을 찾아냅니다'라는 모토로 사랑 안에서 삶과 다양한 현실을 담은 영화를 상영한다.

또 국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경쟁 부문 작품의 상영 편수와 상영관을 늘렸다. 비경쟁 부문의 작품은 영미권 뿐 아니라 동유럽·남미·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영화를 선정했다.

개막작으로는 폴란드 영화 '라이프 필스 굿'이 선정됐다. 편견과 장애를 극복해가는 한 뇌성마비 청년의 실화를 소재로 했다.

24일 필름포럼에서 열릴 '시네 토크'에 마시에이 피에프르지카 감독과 배우인 카타르지나 자와츠카가 참석해 한국 관객과 만난다.

/탁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