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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2020년까지 90% 모병제로 전환"

러시아군이 2020년까지 전체 병력의 대부분을 계약에 따른 모병제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공수부대 사령관 블라디미르 샤마노프 대장은 17일(현지시간) 중부 이바노보의 모병 센터를 방문, "2020년까지 러시아군은 90% 이상이 모병제로 충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부대, 전략미사일군, 잠수함 함대 소속 병사들은 100% 계약으로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는 징병제와 계약 모병제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러시아군 전체 약 48만 명 사병 및 하사관의 40% 정도가 모병제로, 나머지는 징병제로 충원된 군인들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