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대북 위로 전통문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위로전문 발송 계획을 묻는 질문에 "통상적으로 위로 전통문은 적십자 채널을 통해 주고 받아왔다"며 "대한적십자사에서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사상자 규모나 피해 현황이 알려지지 않아 피해 상황 파악이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와 2006년 수해 때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표시한 적이 있다.

북한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적십자 채널을 통해 우리측에 위로 전통문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