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상징인 손가락 동작을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슈퍼스타K 6' 기자간담회에서 김무현 PD는 엄지와 검지, 중지를 펴서 알파벳 'K' 모양을 만드는 손동작은 "다이나믹 듀오가 처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김 PD 말에 따르면 '슈스케' 제작 초기 예선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예고 영상 제작에 나섰을 때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 있던 다이나믹 듀오가 즉석에서 "슈퍼스타 K"라는 구호와 함께 이 같은 손동작을 선보였다. 그 이후로 손가락으로 'K'를 만드는 동작을 프로그램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됐다.

지난 다섯 개의 시즌 동안 수만명의 참가자들은 "기적을 노래하라, 슈퍼스타K"라는 구호에 맞춰 세 손가락을 펼쳤다. 이에 김 PD는 "손가락 저작권은 다이나믹 듀오에게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타K 6'의 첫 회는 8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