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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엑스박스 원' 탓에 전기료 20만원 더 나와



콘솔이라 불리는 가정용 게임기가 전기 먹는 하마로 등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엑스박스 원'만 해도 연간 20만원에 달하는 전기료를 추가로 내야한다.

미국의 비영리기구 '자연자원방어위원회'(NRDC)는 엑스박스 원의 연간 소모 전력량이 289kWh라는 실험 결과를 19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이는 이 제품의 음성인식 기능을 유지한 상태로 TV에 연결해 미디어 센터로 쓸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소니의 콘솔 'PS4'의 연간 소모 전력량은 181kWh, 닌텐도의 '위 유'는 37kWh였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적용된 한국전력의 '주택용 전력(저압)' 전기요금표에 따르면 누진제 최고 구간 전력요금이 kWh당 709.5원인 만큼 엑스박스 원으로 생기는 연간 전력요금 추가분이 20만5000원에 이를 수 있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고해상도(HD)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볼 경우 엑스박스 원의 추가 소모 전력은 소니 PS4(89와트)보다 다소 낮았으나 애플TV는 추가 소모 전력이 단 2와트에 불과했으며 구글 크롬캐스트, 아마존 파이어TV 등도 2∼3와트 수준이었다.

문제는 MS가 엑스박스 원의 최대 강점으로 '올인원 엔터테인먼트'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이 기기를 제대로 쓰려면 TV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소모 전력 문제가 PS4나 닌텐도 위 유보다 훨씬 심각한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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