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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왕이 中 외교부장 26~27일 방한…시진핑 방한 일정 조율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26~27일 공식 방한한다.

19일 외교부는 왕 부장은 방한 기간 윤병세 장관과 회담을 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문제 등 한·중 양자관계 및 북핵 문제,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26일 오후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왕 부장의 방한은 작년 4월 윤 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이자 한·중 양국 정상이 작년 6월 발표한 '미래비전 공동성명'에서 명시한 외교장관간 상호 교환방문 정례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한·중간 전략적 소통 및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핵 불용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장관은 또 한·중 정상회담 개최 일정과 의제 문제도 구체적으로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일본의 우경화와 과거사 문제, 집단자위권 추진 문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