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매각 본입찰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인수 후보들의 막판 눈치작전이 가열되고 있다.

매각 본입찰일인 19일 LIG손보를 인수하려는 후보들은 오후 5시까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롯데그룹, 동양생명·보고펀드, 자베즈·새마을금고 컨소시엄, 중국 푸싱그룹이 LIG손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본입찰 참여 여부를 두고 고민하던 MBK파트너스는 일단 본입찰에 참여하고, 결과를 지켜보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6주간 진행된 LIG손보에 대한 실사에 참여하다가 인수 가격에 대한 적정성과 인수 후의 기업가치 등을 고려해 중도에 이를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