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각 식품업체에서는 한 끼 식사를 그럴듯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즉석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즉석식품이라고 해서 지금까지의 인스턴트 수준의 식사를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편리함은 기본, 신선하고 풍부한 재료로 맛도 만점인 데다 저렴한 가격까지 휴가객들을 만족시켜주는 즉석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즉석식품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7월과 8월에는 즉석식품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다. 특히 오뚜기의 레토르트 제품인 '3분 요리'는 매년 500여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이후 캠핑족의 증가와 주 5일제 정착으로 매년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스토랑 식사를 직접 간편하게
레토르트 제품의 최강자로 잘 알려진 오뚜기의 '맛있는 오뚜기밥' 시리즈는 일반 순수밥과 덮밥, 리조또 등 총 20여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했다. 이 제품은 용기의 리드지를 벗기고 소스를 부어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는 물에 살짝 익히기만 하면 한 끼 식사가 완성되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오뚜기 '3분 백세카레'는 기존 카레보다 강황 함량을 50% 정도 높이고 올리브유로 볶은 양파와 마늘에 열대지방의 천연 향신료를 조화시킨 제품이다. 카레와 짜장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뚜기 '그대로카레·짜장'이 휴가철 인기식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는 몸에 좋은 렌틸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카레·짜장'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저칼로리 건강 라면 여성에게 인기
저칼로리 건강 라면 오뚜기 '컵누들'은 일반 컵라면 열량의 반도 되지 않으며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들어있어 몸매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녹두당면을 재료로 사용해 칼로리를 낮추면서 매콤한맛·우동맛·매운찜닭맛·계란탕맛·새우탕맛 등 5가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실시한 '10일간의 다이어트' 프로모션을 위해 출시한 '컵누들 10입팩'도 올 여름 인기 상품이 될 전망이다.
◆휴가철에 딱! 씻어나온 오뚜기쌀
야외에서도 밥과 반찬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씻어나온 오뚜기 쌀'을 추천한다. 씻을 필요 없이 바로 물만 부어 밥을 지을 수 있는 '씻어나온 오뚜기쌀'은 쌀 표면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씻는 물의 강도를 조절해 빠르게 씻어낸 뒤 깨끗한 바람으로 건조함으로써 쌀 표면의 호분층과 잔류물만을 씻어내는 공법을 사용했다. 1㎏·3㎏짜리 소용량 제품부터 10㎏·20㎏ 대용량 제품도 있다. 2004년 출시 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연간 4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밥뿐만 아니라 반찬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미역국, 북어국 등 물만 넣고 끓여 먹는 즉석국을 시판하고 있어 얼큰하고 담백한 국거리도 간편하게 해결 가능하다. 또 '뚝딱 볶음장 참치' '뚝딱 김치&날치알 참치' '뚝딱 청양고추 참치'는 특화된 양질의 재료를 사용해 야외 활동 시 반찬으로 인기다.
◆후식도 야외에서 즐길 수 있어
누룽지도 이젠 밥솥에 눌은밥을 끓여 먹는 수고 없이 뜨거운 물만 부어 만들 수 있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국내산 쌀 100% 만을 사용한 '옛날 구수한 누룽지'를 출 시해 40~50대의 입맛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무쇠 판에 직접 구워낸 누룽지의 깊은 맛은 물론 바삭바삭한 특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뜨거운 물만 부어 4분이면 완성된다.
오뚜기의 '힐링타임 아이스티'는 천연 과일 과즙의 함량이 높아 유자·복숭아·매실·오미자·석류의 진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홍차를 이상적으로 블렌딩해 아이스티 본연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스틱에는 비타민C 1일 영양소 기준치 100%에 해당하는 100㎎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으며 캐러멜 색소를 넣지 않아 믿고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