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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향응받고 선박 안전점검 눈감아 준 해경 간부 구속



선주들로부터 향응을 받은 해경 간부가 구속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19일 뇌물 수수,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동해해경청 특공대장 장모(57) 경정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 경정은 지난해 인천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인천항 선주들의 모임인 인선회로부터 향응을 받고 선박 부실 안전점검을 눈감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여객선 부실 안전점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 경정의 혐의를 포착했으며 지난 16일 동해청에서 체포해 인천으로 압송했다.

검찰이 해운비리 수사에 착수한 이후 해경 간부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