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담은 간편 '냉장·냉동식' 인기
간편 디저트로, 어린이 영양간식으로도 제격
더위의 시작과 함께 활기를 띠는 빙과류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제품들이 있다. 다양한 식감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냉장·냉동 간식 제품들이 그 주인공이다. 차갑게 먹는 케이크 류에서부터 얼려먹는 음료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대상 청정원의 '오리지널 브라우니'와 '미니 소프트케익', '소프트 슈' 등 고급 디저트류를 냉동보관 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냉동보관을 해도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유지해 별도의 가열·해동 과정 없이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자연 해동 정도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케이크처럼 다른 식감으로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GS25는 최근 '라벨리 딸기빙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아이스크림 전문 중소기업인 라벨리와 손잡고 출시한 라벨리 팥빙수의 후속작이다. 라벨리 팥빙수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딸기과육과 연유, 우유크림으로 딸기의 풍미를 더했다.
돌(Dole)코리아의 과일 디저트 '돌 바나나 디퍼'는 과일을 초콜릿에 찍어 먹는 초콜릿 과일 퐁듀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달콤한 바나나와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유럽풍 디저트 제품이다. 바나나를 개별급속냉동 방식으로 냉동해 바나나의 신선한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초콜릿이 끈적끈적하게 흘러내리지 않아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생우유와 계란 등을 원재료로 만든 냉장형 스윗푸딩 4종을 판매 중이다. 각각의 제품마다 생크림과 캐러멜 시럽, 마스카포네 치즈와 레몬즙 등의 재료를 가미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국야쿠르트가 여름을 겨냥해 선보인 '얼려먹는 7even'도 인기다. 1000억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아이스 요거트로 부드러운 샤베트가 조화를 이루는 여름 디저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