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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세월호 추모 속 간부급 경찰 절도 '물의'

세월호 추모 분위기로 공직사회 기강이 강조되는 가운데 음주운전, 절도 등 간부급 경찰의 범법행위가 잇따라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A(46) 경위는 전날 오후 10시께 중구 중림동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의 돈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사결과 A경위는 알고 지내는 40대 여성 두 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노래방에 갔다가 이들이 화장실을 간 사이 지갑을 뒤져 모두 18만여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경찰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서울 종암경찰서 소속 B(59) 경정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불구속 입건돼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