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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6년간 몸속에 수술보조물 넣고 살았다니…50대 여성, 의사 고소

울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이 의료진의 실수로 수술보조물을 몸속에 넣은 채 6년이나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07년 9월 울산시 남구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자궁근종 제거수술을 받은 김모(55·여)씨가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2007년 수술 당시 김씨는 근종이 장에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근종을 제거받지 못한 채 수술 부위를 봉합했다. 그러나 이후 김씨는 잦은 복통에 시달렸고, 항생제를 달고 살아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결국 지난해 12월 대학병원을 찾은 김씨는 "몸속에 수술보조물이 들어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자궁 수술 때 의료진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름 4㎝, 높이 3㎝가량의 원통모형 보조물이 몸 안에 남아있었던 것이다.

김씨는 보조물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말 자궁제거수술을 받기까지 총 4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