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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유로존 6월 경기부양책 '기정사실' 무게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달에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브 메르시 ECB 집행이사는 내달 6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방침을 강하게 시사했다메르시 이사는 이날 한 행사 연설에서 "ECB는 추가 완화 정책을 위한 도구를 바로 쓸 수 있도록 갖고 있다"며 다음 회의에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고 말했다.

메르시 이사는 룩셈부르크 중앙은행 총재로서 ECB의 통화정책을 직접 결정하는 당사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언급은 6월 부양책 시행 가능성을 강조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이달 초 발언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8일 금융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번에는 행동에 나서는 것이 편하다"고 말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