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등록 외국인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등록 외국인 수가 101만201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단기체류자 36만9390명과 거소신고자 25만6509명을 합하면 전체 체류외국인은 163만9909명에 달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비율은 우리나라 인구의 3%를 넘는 수준이다.

등록 외국인은 비전문취업(E-9), 결혼이민(F-6), 방문취업(H-2), 무역경영(D-9) 등 체류 형태가 다양하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스리랑카·캄보디아 등이 다수를 차지한다.

등록 외국인 수는 ▲2003년 43만7954명 ▲2006년 63만1219명 ▲2009년 87만636명 ▲2012년 93만2983명 ▲2013년 98만5923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