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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비싼 어학연수 더 이상 가지 마라"…라이언Q 파고다어학원 강사 노하우

해외경험 없이도 영어 마스터 가능

해군참모총장 전담통역 경력이 증명

10개월 1000문장 익히면 입에서 술술





"수천만원을 들여가며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은 낭비입니다.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영어에 한이 맺힌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조언을 들려준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고개를 내젖기 마련이다. 초등학생까지 어학연수를 떠나는 요즘 실정에는 맞지 않는 '꿈같은 이야기'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파고다어학원 라이언Q(본명 김태원·32) 강사의 조언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외 유학 경험이 전혀 없이 국내에서만 영어를 공부해 해군참모총장 전담 통역장교로 3년간 복무한 후 파고다에 입사한지 2년 여 만에 '2014년 최우수강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여행 경험은 중학교 때 캐나다에서 21일 체류했던 것과 대학졸업여행으로 베트남에 다녀온 것이 전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좋아해 서울과학기술대 영어과에 진학했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상 어학연수는 꿈도 꾸지 못했죠. 하지만 할리우드 영화 '애수'를 수백번 봤더니 외국에서 영어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다는 국내파 영어강사인 정철 선생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2014년 최우수 강사' 선정

라이언Q 강사는 1년을 목표로 하루 15시간씩 영어 공부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영어신문에서부터 미드 시청, 영자신문 해석, 영어 작문, 학원수업 등 계획표를 만들어 미친 듯이 매달렸다. 식사 시간은 물론 샤워하면서도 라디오를 통해 영어를 계속 청취했다. 6개월이 지나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며 영어로 말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후 국제회의 통역 수행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서울 인사동 등에서 관광 가이드 역할을 하며 어학연수 못지않은 살아있는 영어를 갈고 닦았다. 덕분에 유명 외국대학 출신을 물리치고 해군참모총장 전담 통역장교로 천안함 사태와 주요 한미군사회의 통역을 담당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라이언Q 강사의 몰입공부를 따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30일 완성 귀와 입이 트여요' 등과 같은 깜짝 놀랄만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의 경험을 되돌아봐도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실력이 는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2, 3개월 영어단기과정으로 영어를 마스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담당하고 있는 '영어 마스터되기 프로젝트, 마스터 1000문장(마천문)' 강의를 10개월로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재미를 통해 영어 익혀야

라이언Q 강사는 영어를 무작정 공부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충고했다. 메디컬 미드를 좋아한다면 '그레이 아나토미'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겨울왕국'으로 영어를 공부하라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인다면 영어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개월 과정인 제 수업을 끝까지 들은 학생들을 살펴보면 끈기는 물론 공부에서 재미를 찾은 경우입니다. 강의를 통해 1000문장을 완벽하게 구사하면 어느 환경에서도 영어로 듣고 말하는 데 막힘이 없죠. 어학연수에 현혹돼 돈은 물론 시간까지 낭비하지 말고 국내에서 재미와 끈기로 영어를 대한다면 누구나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라이언Q 강사의 영어 마스터 비법

1. 큰 목소리를 내라=작은 목소리로는 절대 영어를 잘 할 수 없다. 어색하더라도 큰 목소리로 따라하다 보면 듣는 것까지 마스터할 수 있다.

2. 휴대전화를 멀리하라=영어 공부중에도 휴대전화를 습관적으로 만지작 거리는 학생들이 많다. 공부할 때만큼은 휴대전화를 꺼놓은 것이 바람직하다.

3. 복습은 기본=영어 실력을 쌓으려면 예습 보다는 복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복습을 통해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4. 위기의식을 가져라=이번 기회가 아니면 영어 정복은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6개월 이상 몰입해야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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