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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성추행·개인교습' 서울대 성악과 교수 결국 파면

서울대학교 교원징계위원회는 성추행과 개인교습 논란을 일으킨 성악과 박모(49) 교수를 파면하기로 했다.

서울대 홍기현 교무처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교원징계위원회가 지난 19일 교수윤리를 위반하고 개인교습 문제를 일으킨 박 교수를 파면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 처장은 "교원으로서 품위유지와 성실의무에 어긋나는 일들이 발생한 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교원 윤리와 복무 감독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교수는 개인교습을 하던 제자 A(22·여)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2월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직위 해제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성악과 사태가 확산하면서 두 차례 파행됐던 신임 교수 채용은 이례적으로 대학본부가 직접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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