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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韓참여 UAE 광구서 원유산출…"2017년 생산 돌입"

아랍에미리트(UAE) 유전 광구개발 사업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이 첫 시추 결과 '상업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 UAE의 아부다비석유공사가 공동 설립한 광구운영사 ADPOC는 최근 3개의 탐사 광구 중 첫 번째 광구에 있는 평가정을 시추해 원유를 뽑아냈다.

이 과정에서 원유 생산 가능성을 알아보는 '산출시험'을 진행한 결과 하루 생산량 1만 배럴 규모가 된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는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UAE에 처음 진출한 광구개발 사업에서 원유 산출에 성공한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정확한 매장량 평가와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초 이 광구가 상업성을 지녔다는 점을 선언하고 개발을 본격화해 2017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2012년 3월 아부다비석유공사와 함께 10억 배럴 규모의 유전 사업에 참여하고 미개발 탐사광구 3곳을 공동 개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과 UAE가 석유, 가스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함께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석유공사는 이날 UAE의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석유·가스 분야 공동 인력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와 아부다비석유대학도 MOU에 서명했다.

자원개발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을 공동으로 양성하고 한국 학생에게는 현장 연수나 아부다비 현지 취업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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