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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박희본·임형준, '운명처럼 널 사랑해' 합류…장혁·장나라와 호흡 맞춘다

박희본(왼쪽), 임형준(오른쪽)/사이더스HQ



배우 박희본과 임형준이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캐스팅됐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여행 중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남녀가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박희본은 주인공 김미영 역을 맡은 장나라와 24시간을 함께하는 룸메이트이자 회사 동료인 전지연 역을 맡았다. 호탕한 성격의 지연은 미영에게 연애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친구로 그려질 예정이다. 임형준은 극중 장나라의 형부로 등장한다. 임형준이 연기할 최씨는 박사장(정은표)과 함께 샴푸 공장을 운영하며 의도치 않게 처제 미영을 위기에 빠뜨리는 어리숙한 인물이다.

한편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를 집필한 주찬옥·조진국 작가와 '여왕의 교실', '최고의 사랑'을 연출한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지난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의 주역 장혁과 장나라가 12년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드라마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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