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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외연예

미 배우 마이클 제이스, 부부싸움 중 아내 총격 살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마이클 제이스



미국 인기 드라마 '실드'에서 경찰관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이날 오전 2시께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마이클 제이스의 저택에서 마이클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이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총을 쐈다고 자백하고 체포에 순순히 응했다.

범행 시간은 19일 오후 8시40분께로 살해 당시 집 안에 아들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돈 문제로 인한 부부 싸움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성이 울리기 전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의 진술을 확보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실드'에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드라마가 종영된 후 일거리가 없어 2011년 법원에 개인 파산 신청을 냈다. 그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혹성 탈출' '부기나이트'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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