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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농담 따먹기 해봤나요…일본 히타치 '에뮤2' 시연 화제

/AFP 제공



SF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 범블비처럼 농담을 할 수 있는 로봇이 존재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21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히타치는 유머감각을 갖춘 로봇 '에뮤2'(EMIEW2)의 시연회를 20일 도쿄에서 열었다. 시연회에서 등장한 에뮤2는 적색과 회색이 조화된 키 80㎝의 귀여운 외형을 갖췄으며 다리에 장착된 바퀴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센서와 유머 센서를 탑재해 사전 원고 없이 인간과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문장으로부터 키워드를 추출해 질문 내용을 알아낸 뒤 응답하는 것이 가능한 덕분이다. 심지어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비언어적 표현도 인식할 수 있다.

히타치 연구원은 "상대방과 농담을 할 분위기인지 일상적인 대화를 해야 하는지를 파악해 적절히 농담을 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뮤2의 농담 능력은 시연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히타치 연구소 직원들의 질문에 에뮤2는 "우리는 두 마리의 백조를 갖고 있다"고 엉뚱한 말을 했다. 대화 상대가 당황한 것처럼 보이자 에뮤2는 "알아 들었어요? 농담이에요. 우리 연구소에는 약 800명이 일하고 있어요"라고 익살스럽게 받아넘겼다.

히타치는 날지 못하는 새인 에뮤와 같은 발음을 가진 에뮤2 로봇이 가정의 애완동물이나 접수담당자와 같은 역할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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