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로 예정됐던 폴 매카트니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폴 매카트니의 공연을 주최했던 현대카드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 상의 이유로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폴 매카트니는 '아웃 데어(OUT THERE)' 투어 일정을 위해 일본에 체류하던 중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21일 도쿄 부도칸 공연을 비롯해 24일 오사카 공연까지 모두 취소했다.

폴 매카트니는 "첫 한국 방문과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게 되어 매우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며 빠른 시일 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매카트니 측 대변인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첫 한국 공연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일정을 재조정해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