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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 바이크 축제 '모토레토' 개막!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시 참새언덕에서 도로 교통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바이크(오토바이) 축제 '모토레토'가 개막했다. 축제에는 독특한 복장의 바이커와 미녀 치어리더, 바이크 묘기팀 등이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개막과 동시에 수 십대의 바이크가 참새언덕 도로를 달리는 장관이 펼쳐졌다. 참가자 안드레이 스비타일로는 "멋지다! 매우 만족스럽다"며 "몇 차례 연습하지 않았지만 모두 멋진 대열을 만들어 달렸다"고 말했다.

특히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도로 위 안전이 바이커 한테만 달려있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우리(바이커)는 안전하게 주행하고 도로교통법을 준수한다"며 "빈번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차량 운전자의 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많은 바이커들은 도로교통 안전 문제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은 물론 개성만점 복장으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큰 키에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한 여성은 인디언 복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바이크 퍼레이드 도중 구경꾼은 물론 퍼레이드 참가자도 '미녀 인디언'과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길 옆에 바이크를 세우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설 무대에서는 바이커들이 아찔한 프리스타일 묘기로 관중을 매료시켰다. 선수들이 바이크와 혼연일체가 돼 공중회전을 하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축제의 꽃은 모스크바 예술산업 대학 치어리더 팀이었다. 흥겨운 멜로디가 나오자 치어리더들은 역동적인 안무로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축제에는 헬멧을 비롯해 화려한 디자인의 바이크 용품도 전시됐다. 프린팅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1일 클래스'를 통해 축제 참가자들은 자신의 헬멧을 무료로 꾸밀 수도 있었다. 가장 아름답게 헬멧을 꾸민 참가자는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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