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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잉락 전 태국 총리는 어디에? 계엄령 속 행방 묘연



20일 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행방이 묘연하다.

최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하자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잉락 전 총리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일가 몇 명이 외국으로 피신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잉락 총리의 형부인 솜차이 왕사왓 전 총리는 이와 관련, 탁신 일가와 자신이 국외 피신했다거나 체포될 것을 우려해 국경 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잉락 전 총리가 국내에 머물고 있지만 소재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령 선포 이후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군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잉락 전 총리는 지난 7일 헌법재판소가 권력 남용을 이유로 해임 결정을 내린 뒤 고향인 북부 치앙마이에서 주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