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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KB금융 내부통제 부실 정황 포착,검사 인력 추가 투입

ⓒ손진영 사진기자



금융당국이 KB금융내에서 갈등이 빚어진 과정에서 일부 내부통제가 부실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사인력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를 놓고 이사회 갈등이 불거지자 지난 19일과 20일 은행검사국 인력을 투입해 국민은행에 대한 특검에 들어간 데 이어 검사 인력을 추가로 급파하기로 했다.

현재 7명 정도가 특검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KB금융 사태가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의 정면 대결 양상으로 가는 등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인력을 10여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최근 KB금융 갈등 사태를 우려하며 엄정하게 검사해 법규에 따라 강력히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KB금융 사태와 관련, 내부통제 등 부실한 점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신속한 검사를 위해 기존 검사 인력 이외에 추가로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