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싶다' 뮤직비디오를 23일 공개한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지난 3월 말 공개된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의 수록곡으로 도종환 시인이 작사하고 이승환·황성제가 작곡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기일인 23일에 맞춰 공개되는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싶다' 뮤직비디오는 노무현 재단에서 제공한 고인의 생전 사진과 평화의 나무 시민 합창단의 녹음 장면으로 구성됐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이 평소 존경하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과 노무현 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환은 앨범 발매 당시 헌정곡의 음원 수익금을 모두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