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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이사회 27일 전산시스템 교체 재논의

국민은행 이사회가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 위해 27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7일 감사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이견을 갈등으로 보는 업계의 시각에 대해서는 토론 수준이라며 부인했다.

당초 이날 긴급 이사회에서 이 행장, 정병기 상임 감사와 사외이사들간의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이 도출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사태 수습은 다음 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지난달 24일 현행 IBM 메인프레임 전산시스템을 유닉스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주 전산시스템 교체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