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족과 함께 즐기는 레저 및 캠핑 문화가 대중화 되면서 SUV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볼보자동차의 XC(크로스컨트리)레인지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볼보 XC레인지는 가족단위의 여가 생활이 발달한 스웨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개발됐으며, 레저 및 캠핑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개성 있는 라인업을 갖춰 가족 구성원과 연령대, 기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 어울리는 XC60
세련된 쿠페형 디자인을 지닌 볼보 XC60은 평일엔 도심, 주말엔 도심근교 오토캠핑에 적합한 차량이다.
XC60 D5는 도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후방 추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설정된 속도와 거리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등 도심에서 유용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뒷좌석에는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쿠션을 탑재해 어린 자녀도 안전하게 보호한다. 최대 적재공간은 1455ℓ로 캠핑 장비도 넉넉하게 실을 수 있으며, 파워 테일 게이트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가 짐을 가득 들고 있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다.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nterior Air Quality System)은 멀티 필터와 활성탄 층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과 불쾌한 냄새를 차단, 항상 깨끗한 공기를 차량 내부에 공급한다. IAQS는 봄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황사나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세단과 왜건, SUV를 조합한 XC70
세단과 왜건, SUV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볼보 XC70 D5는 개성 있는 캠핑을 선호하는 가족에게 적합하다.
XC70은 지상고가 낮아 세단과 같이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며, 편안한 승차감을 갖춰 장거리 여행이 즐겁다. 차량 하단부는 검정색 무광 몰딩으로 마감해 차체에 달라붙은 진흙 등을 제거할 때 손상 없이 닦아낼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00ℓ의 공간이 확보되어 장거리 캠핑 여행에 필요한 캠핑장비와 짐을 싣는데 편리하다. 또한 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 강력한 서브 우퍼를 탑재해 캠핑 시 트렁크를 개방하면 마치 공연장에서 온 것 같은 살아있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패밀리 캠핑에 적합한 XC90
7인승 SUV XC90 D5는 성인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캠핑에 적합하다.
특히 개별 음량 조절이 가능한 3열 헤드폰 연결단자, 3열 전용 에어컨을 갖춰 뒷자리에 앉은 탑승자도 시원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2열 센터 시트에는 최대 300mm까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어린이용 슬라이딩 부스터 쿠션을 탑재해 부모들이 자녀들의 안전을 가까이서 확인하고 대화도 즐길 수 있다. 2·3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37ℓ의 적재공간이 확보되며, 2m 이상의 긴 캠핑 장비도 여유 있게 실을 수 있다. 또한, 직렬 5기통 2.4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파워로 캐러밴이나 캠핑 트레일러를 장착해도 부족함이 없다.
◆ AWD 인스턴트 트랙션 컨트롤
스웨덴의 혹독한 겨울 속에서 탄생한 볼보자동차의 4륜구동 시스템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어려운 주행여건 속에서도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하기 위해 탑재됐다.
볼보자동차가 사용 중인 '인스턴트 트랙션(Instant Traction)' 4륜구동 시스템은 할덱스(Haldex) AOC(Active On Demand Coupling) 방식의 AWD 시스템으로, 풀타임 4륜구동인 BMW X드라이브나 아우디 콰트로와 달리 파트타임 4륜구동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파트타임 4륜구동 시스템이 전·후륜의 회전 속도 차이가 감지된 이후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것과 달리, 볼보자동차의 4륜구동 시스템은 전·후륜의 속도 차가 요구되지 않는다. 따라서 차량의 상태나 주행상황에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스턴트 트랙션(Instant Traction)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볼보자동차의 4륜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전륜:후륜의 구동력을 95:5로 배분한다. 전륜의 구동력을 극대화 해 연료 효율성과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동시에 해결했으며, 주행여건에 따라 50:50까지 배분해 험로주파 시에도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후륜의 구동력을 최소화 할수록 연료 효율성은 더욱 향상된다.
볼보자동차의 4륜 시스템은 2007년 3세대 Haldex 기술을 사용하다가 2009년형을 기준으로 4세대로 업그레이드됐고, 2013년형 모델부터 5세대를 적용해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5세대는 몇 가지 사항이 변경됐다. 4세대에 비해 1.9kg의 경량화를 이뤄냈고, 디퍼렌셜 일렉트로닉 모듈을 재설계하는 한편 드라이버 직경을 소형화(78mm) 했다. 또한 어큐뮬레이터 및 필터를 없애면서 기타 부품을 최소화 했다. 또한 15A의 대형 퓨즈 적용으로 전기 한계 용량을 확장(4세대는 10A)했다.
◆레저 생활에 유용한 '트레일러 주행 보조 시스템'
볼보 특유의 TSA(Trailer Stability Assist)는 트레일러가 좌우로 쏠리면 이를 안정시키는 기능을 한다. TSA는 차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다가 좌우 쏠림이 감지되면 좌우 앞바퀴에 따로따로 제동을 걸어 차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