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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2014 부산모터쇼]신형 카니발·GT4 스팅어·니로 국내 ‘첫 선’

기아차 올 뉴 카니발.



기아자동차는 2014 부산모터쇼에 상용관을 포함해 총 2508㎡(약 76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와 콘셉트카, 양산차 등 총 27대를 전시한다. 최근 선보인 올 뉴 카니발 7대(일반형 4대, 하이리무진·아웃도어 쇼카 등 파생형 3대)가 무대 중심을 장식하며, 그 외에 콘셉트카 2대와 양산차 17대를 선보인다.

◆럭셔리해진 미니밴, 신형 카니발

승용차 분위기의 운전석.



올 뉴 카니발은 기아차가 2010년부터 프로젝트명 YP로 개발에 착수, 52개월간 총 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차체는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5mm, 전고는 40mm 줄였다. 특히 축거는 306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보다 40mm를 늘렸다.

실내는 기존 1열 중앙 보조시트를 없애고 노트북이 들어가는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했으며, 기어 노브를 승용차처럼 운전석 시트 옆으로 옮겼다. 이와 함께 4열에 팝업 싱킹(Pop-Up Sinking) 시트를 적용해 최대 546ℓ의 적재 공간이 만들어진다. 또한 시트 구성을 기존 3열에서 4열로 조정하면서 1~3열 독립시트를 적용했고, 차량 중앙 통로를 확보해 승하차가 쉽다. 1열 발 밑 공간은 14mm 늘어났으며,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접으면 3열을 뒤로 밀수 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됐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다.



올 뉴 카니발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52%)해 충돌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액티브 후드 시스템, 6에어백 시스템(운전석, 동승석, 전복감지 사이드&커튼)을 기본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각각 74%, 42% 강화됐다. 또한 보행자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동급 차량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 테일게이트, 220V 인버터를 동급 차량 최초로 옵션 장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방추돌 경보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등 편의 사양을 하이테크 패키지로 운영한다.

기아차는 ▲하이루프를 적용하고 무드램프와 독서등, 대형 고정식 모니터 등 고급스러운 내장으로 꾸민 올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체 밀착형 루프박스, 테일게이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캠핑 등에 편리한 올 뉴 카니발 아웃도어 모델도 이번에 함께 선보였다.

올 뉴 카니발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트림이 2990만~30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50만~328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610만~3640만원, 11인승의 경우 ▲디럭스 트림이 2700만~2730만원, ▲럭셔리 트림이 2940만~297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00만~323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560만~359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부산모터쇼에서 올 뉴 카니발을 일반에 공개하고 6월 출시 시점에 맞춰 최종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미국 디자인센터가 개발한 스포츠카, GT4 스팅어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가 개발한 GT4 스팅어.



GT4 스팅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개발한 10번째 콘셉트카다.

GT4 스팅어는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5마력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둬 차량 무게를 줄였으며 조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향장치를 장착했다.

전장 4310mm, 전폭 1890mm, 전고 125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GT4 스팅어는 K3보다 짧고 낮은 전장 및 전고로 공기 저항을 덜 받도록 설계됐으며, K7보다 넓은 전폭으로 안정적인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GT4 스팅어의 ▲전면부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형상의 그릴과 함께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주고 ▲공기역학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 섬유 재질의 스플리터(splitter)를 앞 범퍼 밑에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며 ▲볼륨감을 강조한 휠 아치는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킨다.

스포티한 분위기로 꾸몄다.



GT4 스팅어의 실내는 ▲ D형상의 스티어링 휠 ▲속도계 등 주요 차량 정보가 크게 표시돼 고속 주행에도 보기 쉬운 LED 계기판 ▲경주용 차량을 연상시키는 버킷 시트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콘셉트카 GT4 스팅어는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차량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차량"이라며 "GT4 스팅어의 디자인 콘셉트는 기아차의 역동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소형차의 개념 파괴, 니로(NIRO)

기아 니로 콘셉트카.



니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10번째로 제작된 콘셉트카로 유럽 소형차(B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개발됐다. 기아차 그레고리 기욤(Gregory Guillaume) 수석디자이너가 주도했으며, 기존 소형차 개념을 새롭게 해석해 세련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니로는 콤팩트한 차체에 기아차만의 타이거 노즈 그릴, 넓은 헤드램프 등으로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슈퍼카에 주로 탑재돼 있는 '버터플라이 도어'도 장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공간.



또한 운전자에게 맞춘 스티어링 휠과 페달, 정확히 둘로 나눠져 탑승과 적재 모두에 유용한 2열 시트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와 변속레버에 블랙컬러의 가죽과 알루미늄 재질을 조화시키고 운전석과 조수석을 연결한 1열 시트에 실버 스티치로 누빔 처리하는 등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전장 4185mm, 전폭 1850mm, 전고 1558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니로는 1.6 터보 GDi 감마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205마력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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