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6·4지방선거] D-10 세월호 여파 유세차·율동·로고송 실종 '3無'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의 풍속도를 바꿔놓고 있다.

대다수 후보가 유세차량이나 율동, 로고송이 없는 '조용한 캠페인'을 실천하면서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25일까지도 시끄러운 대규모 유세는 찾아보기 어렵다. 참사 이후 '핫이슈'로 떠오른 안전 문제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과 다짐도 새로운 선거 풍경이다. 다만 경쟁 후보 선거캠프 간 비방전은 여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유세차, 세력 동원, 네거티브 등 3가지가 없는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세차뿐만 아니라 확성기, 로고송, 율동단도 동원하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도 제주도에는 도둑, 대문, 거지가 없다는 '3無'에서 착안해 로고송, 유세차, 인원 동원이 없는 3무 선거운동을 펼치는 중이다.

강릉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최명희, 새정치연합 홍기업 후보 등도 로고송, 율동, 확성기가 없는 3무 선거운동에 뜻을 같이했다.

인천시장 후보들은 선거기간 내내 모두 로고송과 율동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등은 로고송을 만들어놓고도 틀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도 중앙당에서 허용한 로고송만 이용하는 대신 율동은 금지했고, 새정치연합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선거운동원의 율동을 금지하고 지역발전 공약을 동영상으로 홍보하는 데 치중했다.

이처럼 대규모 유세를 버린 후보자들은 골목을 구석구석 걸어 다니며 직접 유권자와 만나는 대면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가 배낭과 운동화 차림으로 재래시장 등을 찾아다니는 '원순씨의 배낭' 캠페인에 나섰고, 원희룡 후보도 운동화 차림으로 골목을 누비며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