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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지방선거, 시진핑·교황 방문 등 잇따라…6월 이후 남북 국면전환 가능성

천마전기기계공장을 방문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노동신문



경색된 남북관계가 6월 이후 조금씩 해빙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올해 초 고위급 접촉과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풀릴 조짐을 보이던 남북관계는 지난 2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계기로 다시 악화됐다. 하지만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이 외부 세계와의 관계 개선이 절실하고, 우리 정부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본격적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북 양쪽 모두 국면 전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일단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로 공석이 된 우리 외교안보라인의 개편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북한은 개편 결과를 주시하면서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필요할 경우 전술적으로 유연한 대남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전격적으로 고위급 접촉을 다시 제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놨다.

북한이 연평도 인근 우리 해군 함정을 겨냥한 포격 도발 하루만인 23일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방침을 밝힌 점도 관심이다. 이르면 내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북한이 대남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수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6·4지방선거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8월 14~18일)을 전후한 시기가 남북관계에 다시 '기회의 창'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평화·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황의 방한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남북 해빙 무드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고, 광복절에 맞춰 우리 정부의 새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4차 핵실험 카드 등 남북관계를 일거에 악화시킬 수 있는 변수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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