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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담뱃불 잘못 꺼 생긴 화재로 징역 3개월 선고받아



프랑스 파리에서 담뱃불로 화재를 일으킨 남성이 징역 3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유럽1(Europe 1)에 따르면 파리의 한 지하 주차장에 함부로 담배꽁초를 버린 한 남성이 징역 3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담뱃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화재가 났을 경우 총 15만 유로(한화 약 2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있어났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 화재 진압 위해 소방관 30여명 모여

사건은 최근 파리 10구에 위치한 빈치(Vinci)주차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그는 지하 4층에 주차된 차 두 대 사이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담배를 피던 중 화재를 일으켰다. 당시 그는 불이 난 것을 확인한 뒤 주차장을 빠져나왔지만 CCTV를 통해 며칠뒤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발생 이후 화재 진압을 위해 30여명의 헌병과 소방팀이 투입됐다. 불은 몇 분만에 꺼졌지만 1000㎡에 달하는 주차장 부지가 피해를 입었으며 자동차 3대가 화재로 파손됐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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