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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월드컵 준비 비용 12조원…브라질 한 달 교육예산



브라질 정부의 월드컵 대비 투자액이 한 달 교육예산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드컵 준비에는 총 258억 헤알(12조 원)이 투입되며 이는 브라질의 교육 부문 1년 예산의 9%에 해당한다.

문제는 정부가 예상했던 금액 보다 더 많은 예산이 월드컵 준비에 투입되고 있다는 것. 경기장 건설 비용인 80억 헤알(3조 700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가 도시교통과 공항, 항만 등의 사회기반 시설 건설에 사용된다. 이러한 인프라 건설에는 원래 계획보다 45억 헤알(2조 8000억 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며 그 중 가장 변화가 심한 것은 공항 건설 부문이다. 당초 예상 보다 17만 헤알(7900만 원)이 더 높은 62억 헤알(2조 9000억 원)이 쓰였기 때문. 이 중 9억 헤알(4160억 원)은 상 파울루 과룰류스 공항의 보수공사에 사용됐다.

특히 경기장 건설 비용은 초기에 59억 헤알(2조 7000억 원)로 산정됐으나 이마저도 현재 36%나 추가 지출됐다. 가장 큰 변동치를 보인 곳은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힝샤 구장이며 기존의 7억 4500만 헤알(3443억 원)에서 14억 헤알(6470억 원)으로 거의 두 배에 가깝게 예산이 조정됐다.

월드컵 예산의 일부로 편성된 11개의 공사 비용이 국가 경제성장 계획(PAC)으로 넘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문제가 일어나자 브라질 국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Folha de Sao Paul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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