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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열대기후 브라질에 우박이?…치우는 데만 트럭 52대 동원



무더운 남미에도 눈이 내린다? 실제로 브라질 상 파울루가 이상기후로 때 아닌 우박을 경험했다.

뜻 밖의 일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박을 들고 사진을 찍거나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13세의 어린이 치아구 상투스는 "얼음 속에 있으니까 제가 거북이가 된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52대의 트럭을 이용해 총 310 t의 얼음 덩어리를 치워내는 등 청소부들이 과외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세(Se)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아우시지스 아마조나스는 "이렇게 많은 양의 우박이 내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해가 떴다면 일이 좀 수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박은 동물들에게도 피해를 끼쳤다. 아클리마사옹 공원(Parque da Aclimacao) 호수의 물고기들이 우박에 맞아 떼죽음을 맞았다. 이번 자연재해를 놓고 녹색환경부(Secretaria Municipal do Verde e Meio Ambiente)는 환경 변화가 수 많은 종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급격한 기후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상청 연구원인 토마스 가르시아는 "마투 그로수 두 술(Mato Grosso do Sul)에서 온 덥고 습한 공기가 상 파울루의 찬 공기와 만나 일어난 현상"이라며 "갑자기 낮아진 온도에 공기 중의 물방울이 급격히 얼어붙어 우박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이번 현상의 원인을 밝혔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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