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줌인터넷이 시청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선보인다. 빅데이터 기반의 'TV 인터넷관심도'가 주인공이다.

줌인터넷은 거실 TV 중심의 현행 시청률 조사 방식 대신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소비 방식과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새 지표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시청률 지표는 표본 조사 대상이 불균형적이고 한정적인 시청 수단만을 반영해 신뢰성 측면에서 꾸준히 문제 제기가 돼왔다.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는 지상파를 포함해 종편과 케이블 등 국내 방송 중인 프로그램 대부분을 대상으로 방송 전·중·후에 걸쳐 검색어 입력,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 등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표화했다.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 조사대상은 국내 방송 중인 142개 채널의 864개 TV프로그램을 망라한다. 또 프로그램별 하위 코너가 있는 예능이나 코미디 프로그램 등은 개별 코너에 대한 지표까지 보여준다.

'TV 인터넷관심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http://inside.zum.com/insideZum/zum/tvtren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