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페스티벌 북미 여름 장식
8월 9~10일 KCON 2014 개최
콘서트서 산업까지 총망라
이번 여름 북미 최대 K-컬처(Korean Culture) 페스티벌 'KCON 2014'(이하 '케이콘 2014')가 오는 8월 9~10일 이틀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콘'은 K-팝 콘서트는 물론 식품·패션·뷰티·자동차·IT 등 산업 부문 컨벤션까지 결합된 대형 한류 축제다. 지난해 총 2만여 명의 현지 팬을 모았던 '케이콘 2013'은 올해 4만 명을 목표로 현지인들에게 K-팝·영화·드라마·패션·뷰티·음식 등 한류문화와 그와 관련된 산업 제품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콘 2014'는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동반성장위원회와 손을 잡고 컨벤션 부스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이에 대해 CJ E&M 측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케이콘 2014' 참여를 지원해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진흥을 도모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의 핵인 K-팝 콘서트 역시 확대됐다. 지난해 한 차례만 열렸던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는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내내 열릴 전망이다. 이번 '엠카운트다운' 콘서트에는 소녀시대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다수 출연하며 공연실황은 UHD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 K-팝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미팅 개최는 물론 지난해 호평을 받은 한식 쿠킹 클래스, K-팝 커버댄스 워크숍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계자는 "'케이콘 2014'는 단순한 한류 이벤트를 넘어서 음악·영화·음식·패션 등 한류 문화와 파생 산업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통합 플랫폼이자 한류 콘텐츠 수출과 창조경제를 이끌 교두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