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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지연운행 되풀이될라…"자동제동장치 해결까진 규정강화"



월요일인 26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지연 운행돼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한 역당 5분 이상 열차가 정차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시민들은 "한 정거장 이동하는데 7분씩 걸린다" "20분에서 40분 지각은 각오해야 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서울메트로 측은 "지난 2일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한 이후 다음 역에서 열차가 출발해야 뒷 열차가 출발하는 식으로 운행하고 있다"며 "월요일이라 사람이 많았고, 일부 구간에서 열차가 지연되자 연쇄적으로 운행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서울메트로는 열차자동정지장치(AT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만큼 문제 해결 전까지 사실상 '통표폐색식'(한 구간에 한 열차만 운행)을 적용해 열차를 운행 중이다.

특히 이날 오전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출근길이었고, 신도림 외선 순환열차에서 간격 조정 중 한 번 밀리기 시작하자 승강장의 승객수가 늘어나 또 다시 출발이 지연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출근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2호선 열차 지연 운행은 계속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안전규정을 강화하면 오늘처럼 문제가 생기고, 그렇다고 강화하지 않을 수도 없어 난감한 입장"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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