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도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26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카카오스토리 웹 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웹 버전은 카카오톡 PC 버전과는 다르게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으며 기존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카카오스토리 계정으로 접속하면 된다.

회사는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 벗어나 PC나 태블릿에서도 넓고 편리하게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뮤직 등 모바일로 이용하기 불편했던 점이 개선돼 좀 더 편리하게 카카오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오전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시가총액 3조4천억원대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됐으며 이는 네이버가 지금까지 이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독주 체제에 큰 파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8월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