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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한국씨티銀 종합 경영진단 착수

금융당국이 최근 노사 갈등으로 몸살을 앓는 한국씨티은행에 대해 정밀진단에 착수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부터 한국씨티은행과 대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돌입했다.

이 검사는 2~3년 만에 돌아오는 정기 종합검사다. 그러나 금감원이 지난 14일 종합 검사를 정밀 진단형 경영실태 평가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한 뒤 처음으로 적용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내달 말에는 각종 금융사고를 일으킨 국민은행에 대한 정밀진단이 예고돼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발표한 검사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사례가 한국씨티은행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만큼, 경영 전반을 정밀하게 진단해 체질을 바꾸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