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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망 21명·부상 7명중 중상 6명 사망자 늘어날듯[2보]



전남 장성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했다. 또 부상자 7명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28명 가운데 21명이 숨졌다.

6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사상자들은 광주와 장성의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사상자는 여성이 23명, 남성이 8명으로 간호사도 1명 포함됐다.

119 관계자는 환자 대부분은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자로 일부는 병상에 손이 묶여있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병원 입구까지 100여m 도로에는 소방차와 응급차가 가득했고 구조 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6분 만에 신속하게 진화된 탓인지 불이 난 병실을 제외하고는 다른 병실에는 별다른 피해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건물 앞마당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는 몸이 검게 그을린 환자가 누워있고 구조 대원들이 필사적으로 인공호흡과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직접 병실로 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환자들을 들쳐 업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응급조치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응급차에 실려 인근 광주와 장성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요양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던 일부 환자들은 뒤늦게 소식을 듣고 온 가족들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자녀들은 부모가 무사한 사실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병원 직원들은 현관문을 봉쇄하고 구조대원과 가족들 외에는 철저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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