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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KB회장·은행장·사외이사 계좌 조회

ⓒ손진영 사진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내분과 관련,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수뇌부의 계좌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 검사에 착수한 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에 대한 계좌 조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관련법에 따라 검사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에는 해당 은행 등에 요청해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그룹과 은행 수뇌부의 계좌를 일괄적으로 조회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검사 중인 사안이라 공개할 수 없으나, 국민은행 사태와 관련해 리베이트 의혹을 포함해 모든 걸 이번 특검에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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