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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우리 사무실에 좀비가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멕시코의 한 컨설팅 업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실린 문장이다. 실제로 사람을 해치는 좀비가 아니다. 멕시코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좀비처럼 생명력 없는 업무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컨설팅 업체는 고객사를 상대로 소속 직원들의 업무 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최소 30%의 직원이 사무실에서 '좀비'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묘사한 사무실 '좀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근무시간을 '엉덩이 붙이는 시간'으로만 이해하는 그들은 모두 무기력하고 업무에 무관심하다. 책임을 회피하고, 업무가 완벽하지 않아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본인의 잘못이나 실수는 무조건 남탓으로 돌리며 어떠한 잔업도 거부한다.

묵묵히 앉아있다가 퇴근 시간에 맞춰 사무실을 탈출하는게 좀비의 일과다. 인건비만 축내는 좀비들이 목숨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낙하산'이기 때문이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컨설턴트 마리오 리소는 "그들은 거의 대부분 사장의 친척, 친구이거나 가까운 지인이다. 능력이나 전문성으로 뽑힌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다.

/마리오 멘도사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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