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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성신여대, 총장 비리의혹 제기한 재학생들 수사의뢰

총장의 비리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재학생들이 학교 측의 수사의뢰로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돼 대학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학교를 비방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김모(24)씨 등 성신여대 재학생 6명을 입건해 전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약 한달 반여에 걸쳐 학교 정문 등지에서 유인물이나 피켓, 플래카드 등을 통해 횡령 및 배임, 교수 특혜 채용 등 심화진 총장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해 10월 "총장과 관련한 허위사실이 담긴 유인물을 유포해 업무를 방해했다"며 서울청에 학생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특정 정당과 관련 있거나 배후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며 부추기는 세력을 주목하고 있다. 절대 간과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와 성균관대, 국민대, 한국외대 등이 참여하는 모임인 '자치언론네트워크'는 "학교는 비리 의혹을 밝혀 달라는 학생들을 되레 경찰에 넘겼다"며 "이는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말하는 헌법의 가치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학교 측이 학내 언론 활동도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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