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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실업자 2억명…올해 320만 증가 할 듯

전 세계 실업자 수가 지난해 2억 명에 육박했으며 올해는 320만 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노동기구(ILO)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체의 실업률은 2017년까지 현재의 6%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140개국의 고용 실태를 심층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실업률이 현저히 높다면서 두 지역의 실업률은 올해 각각 12.3%와 11.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동남부 유럽과 구소련권 국가의 실업률 증가 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들 지역의 올해 실업률을 8.3%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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