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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멀티미디어쇼로 부활한 반 고흐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가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부활했다.

최근 페테르부르크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시내 1200㎡ 면적의 특별 전시관에서 '살아있는 반 고흐'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주최 측은 "모스크바에서 먼저 시작한 이 전시회는 두 달여 만에 40만 명이 찾았다"면서 "페테르부르크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자 올렉 마리닌은 "반 고흐의 그림을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캔버스가 아닌 다른 곳에 표현했다"며 "관람객들은 전시회장의 벽과 기둥, 바닥에서도 고흐의 그림을 볼 수 있다"고 전시회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모든 그림은 클래식과 모던 음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치됐다"며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배포되는 안내 책자를 통해 고흐의 인생과 그림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최 측은 고흐의 작품 '아를의 반 고흐의 방'을 신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여러 조명과 미디어 기술 덕분에 이 공간에 들어서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한 관람객은 "너무 신기해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며 "반고흐의 방에서 그를 직접 만난듯한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리닌은 "고흐의 작품 '까마귀가 있는 밀밭'도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거대한 영상과 자연의 소리가 녹음된 음악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고리 카라쇼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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