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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6·4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문용린 후보 "행복교육 완성하겠다"

27일 오후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유세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과 손을 잡고 정답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용린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6·4 서울시 교육감 재선을 노리는 문용린 후보(현 서울시교유감)가 행복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재보궐 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펼쳐질 서울교육을 '행복학교 2'로 명명하고 '행복학교 2'의 완성을 위해 교사와 학생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실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교실혁명'을 약속했다.

문 후보가 말하는 교실혁명1은 '고졸도 능력이 있으면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학력과 능력의 동등화 정책을 말한다.

현재 교사가 되려면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임용고시를 합격해야 교사가 될 수 있지만 고졸자에게 교사자격증이 없어도 교사가 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능력이 학력 못지않게 중시되는 사회로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문 후보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기능 인력 가운데 특성화고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교원검정시험을 통해 교사로 채용하는 '학력과 능력의 동등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는 "우수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영원히 고졸기술자로밖에 대우를 못 받는 아이들에게 4년제 대학을 안 나와도 교사가 되고 교감, 교장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면서 "우수기능 인력 활용을 통해 직업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정책은 문 후보가 30년 동안 교육계 종사하면서 머릿속에 새긴 철학에서 비롯됐다.

또 그는 '교실혁명 2'로 입시와 성적위주로 흐르는 지식수업 중심의 교실수업 시간을 5분씩 줄이고 그 시간을 모아 하루 30분씩 다양한 체험위주의 학습을 통해 책임과 배려, 정직과 소통, 시민의식, 건강한 문화적 삶을 가꾸는 인성교육 위주의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교실혁명 2'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인 사회적 책임감 부재, 안전교육 부족을 해결하고, 효와 예 등 공동체 정신의 함양을 비롯해 서울 학생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문 후보는 현재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인 수업시간을 5분씩 단축해 '초등학교 35분, 중학교 40분'으로 운영하게 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을 5분씩 단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집중도와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확보된 하루 30~35분을 '꿈·끼 시간'으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밖에 문 후보가 제시한 안전공약으로는 ▲유아교육부터 생애단계별 실천안전교육 ▲통학버스 안전공영제 도입 ▲학생안전 위협 건물·시설에 안전조치 명령 ▲교외체험 활동시 안전관리 전문가 동행 의무화 ▲서울교육 안전 네트워크 구축 ▲환경개선 특별회계 부활 등이 있다.

그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활짝 꽃피우겠다'는 슬로건으로, 정책선거 의지를 표방하는 현장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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