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바이오스페이스에 대해 리딩기업에 걸맞는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며 시장 관심이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종목에 쏠리고 있다"며 "바이오스페이스는 니치마켓에서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고성장과 고마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체성분분석기의 개념과 가치가 부각하며 수출이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일본, 미국, 중국 현지법인이 빠르게 성장 중인데다 핵심지역에서의 성과를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장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국내에서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바이오스페이스가 독보적인 수혜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 실적모멘텀도 강하다고 본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