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여름휴가 계획을 미리 세우는 가족이 늘고 있다. 즐거운 가족 여행에서는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자녀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을 준비한다면 자녀를 동반하고 이동할 때 사용하는 카시트·아기띠·유모차를 꼼꼼하게 선택해야 한다.
◆카시트, 아기 연령·몸무게 따라 선택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아이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카시트는 아이의 현재 몸무게와 연령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을 골라야 한다. 신생아부터 12개월 전후의 영유아에게는 후방 장착 전용 신생아 전용 카시트를 사용한다. 신생아 전용인 바구니형 카시트는 후방장착만 가능하며 범용 카시트의 경우 반드시 후방장착이 가능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맥시코시의 신생아용 카시트 '카브리오픽스'는 유아의 체형을 고려해 바구니 모양으로 정밀하게 설계됐기 때문에 작은 흔들림에도 예민한 신생아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잡아줘 사고 시 아이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카시트를 사기 전에 본인 차량에 ISOFIX 고정 시스템이 있는지, 벨트 길이가 짧지는 않은지 등 제대로 장착이 되는 제품인지 테스트해 볼 것을 권한다. 카시트 특성 상 내부 프레임에 미세 균열이 발생했을 때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중고 카시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부모 자세 고려한 아기띠
최근 외출 필수용품이 된 아기띠를 선택할 때는 아기가 안전하고 편안한 자세가 유지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아기띠 착용 시 아기의 다리가 M자형 자세로 자연스럽게 옆으로 벌어지는 것이 좋으며 허벅지가 무게를 받쳐주면 가장 안정적인 자세가 돼 올바른 성장이 가능하다.
스토케의 마이캐리어는 신생아부터 3세까지 아이의 성장에 맞춰 사이즈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어느 포지션으로 사용해도 아이의 엉덩이·허벅지·골반을 편안히 받쳐주는 '해피 힙스(Happy Hips)' 자세를 연출할 수 있다.
주로 외출 시 사용하는 아기띠는 장시간 착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모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아기의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키고 넓고 두툼한 어깨패드로 아기의 하중을 최대한 줄여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캠핑에는 완충장치 있는 유모차
유모차를 선택할 때도 편의성과 안전성을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캠핑을 떠날 땐 완충장치 등 각종 사고로부터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 미니 쿠퍼 자동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된 '미니버기(MINI buggy)'는 유모차는 신생아부터 4세까지 사용 가능한 컴팩트형 디럭스 유모차다. 미니 쿠퍼 자동차의 컴팩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버켓 시트의 안락함과 쿠션감을 영유아 발달구조에 맞춰 유모차 설계에 적용했다. 가죽소재의 캐노피와 손잡이로 미니 유모차만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